SSD가 PC 스토리지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외장 스토리지 시장도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채용한 제품의 인기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4K를 넘어선 8K 영상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게임의 용량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용량과 함께 빠른 전송 속도를 갖춘 스토리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과 같이 무거운 작업을 주로 하는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빠른 속도의 외장 스토리지는 경쟁력을 높여주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데이터 로딩이나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등 스토리지를 통해 진행되는 크고 작은 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그만큼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다.

이렇듯 더 높은 성능의 외장SSD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에센코어가 KLEVV R1 이라 불리는 제품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빠른 전송 속도는 기본이요. 탄탄한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휴대성까지 갖췄다. 때문에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기기와 함께 사용하기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외장SSD라는 아이템이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는 봤어도 SSD를 포터블 형태로 사용한다는 걸 들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KLEVV R1 Portable SSD는 이런 유저들에게 외장형 SSD의 대중화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에센코어는 클레브(KLEVV) 브랜드의 반도체 관련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와 SSD, SD 카드 및 USB 메모리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SSD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성능이 더해져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LEVV R1 Portable SSD는 1TB와 500GB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외장SSD의 가장 큰 덕목이라 할 수 있는 휴대성이 있어서도 가히 최고다. USB 메모리 혹은 보조배터리라 해도 믿을 만큼 작은 크기에 두께도 얇고, 가볍기까지 하다. 

손바닥보다 작고, 어지간한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작고 얇다. 가로의 길이가 107mm, 세로가 48mm로, 높이가 12mm로 일반적인 외장 스토리지와 비교했을 때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작게 만들어졌다. 

무게도 63g에 불과하다. 스펙상 무게는 66.5g이지만, 실제 측정 결과 이보다 더 가벼춰 들고 다니기에 적합하다. 

KLEVV R1 Portable SSD는 검정색의 상단 커버와 반투명 백 커버라는 독특한 조합이 시선을 끈다. 먼저 검정색 상단 커버는 두 방향으로 엇갈린 빗금 무늬가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일부 모델처럼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장시간 사용에도 지저분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하단은 반투명 재질의 커버를 적용했다. 반투명 마감처리를 통해 내부를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원 인가 시 켜지는 LED 인디케이터의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일반적인 외장 스토리지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탓에 외장SSD로는 드물게 레드닷 (Reddot) 디자인 어워드 2022를 수상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한 케이블과 연결되는 포트 바로 옆에도 푸른색의 LED 인디케이터가 있어 현재의 연결 및 데이터 전송 상태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LED 조명은 반투명의 백 커버를 통해 빛이 투과되기 때문에 한층 은은한 느낌을 준다. 

KLEVV R1은 외장SSD인 만큼 HDD 기반의 외장 스토리지에 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읽기 속도는 무려 1000MB/s, 쓰기 속도도 1000MB/s로 일반 HDD와 비교하면 이론상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외부 연결 인터페이스로는 무려 10Gb/s의 속도를 보여주는 USB 3.2 Gen2 Type-C를 사용했다. 만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디바이스에 연결한다면,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성능은 뒤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로딩하는데 있어 외장HDD보다 훨씬 빠르다. 물론 그만큼 용량대비 가격은 더 비싸지만,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만큼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직종의 종사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LEVV R1 Portable SSD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적합하고, 윈도우 OS 기반의 PC와 노트북, Mac, 리눅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 PS4와 Xbox One 등과 같은 콘솔 게임기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케이블로은 플랫 타입으로 만들어져 잘 꼬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Type-C 타입의 케이블 뿐만 아니라 Type-C to Type-A 케이블도 하나로 묶여 있어 Type-C 타입의 포트가 없는 디바이스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비록 사소한 부분일 수 있으나, 그만큼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KLEVV R1 Portable SSD는 반투명 백 커버에 있는 육각 나사를 풀면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SSD 바로 위에 발열 해소를 돕는 구리 재질의 방열판이 얹혀 있다. 대부분의 외장SSD가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사용한 반면 본 제품은 이보다 열 전도율이 더 뛰어난 구리 재질을 사용해 쿨링 효과를 높였다. 

내부 방열판으로 발열을 빠르게 해소할 뿐만 아니라 단단한 상단 커버는 외부의 물리적인 요인으로 제품에 손상을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KLEVV R1 Portable SSD는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뛰어난 3D 방식의 낸드 플래시를 탑재해 신뢰도를 높였다. 3D 낸드는 기존 2D 낸드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무려 50% 가량 적고, 수명도 무려 10배 가량 길어졌다.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급격한 성능 저하가 없어 쾌적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 복구를 위한 DoYourData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다음 스토리지의 속도 측정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돌려 확인한 결과 읽기 속도가 1063MB/s점, 쓰기 속도가 965MB/s를 기록해 스펙상 표기된 속도와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근접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쓰기 속도가 원래 사양보다 무려 6% 이상 빠르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특징들로 미뤄봤을 때 KLEVV R1 Portable SSD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 3D 낸드 플래시로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탄탄한 내구성과 휴대성을 두루 갖췄고, 누가 보기에도 감탄을 자아낼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춰 직장인이나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KLEVV R1 Portable SSD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많은 곳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를 비롯해 11번가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1TB / 500GB) 등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KLEVV R1 Portable SSD의 1TB 제품의 경우 17만 9000원, 500GB 제품은 10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11번가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최대 25%의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가 하면, 구매자 전원에게 KLEVV 한정판 사은품 (KLEVV 캠핑용 머그잔 + KLEVV 고급 슬링백)을 증정한다.